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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탄핵 선고일 전후 3일간 안전관리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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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5. 03. 16. 16:35

인파 관리, 현장진료소 설치, 노상 무단 적치물 정비 등
0종로구청
/종로구청
서울 종로구는 대통령 탄핵 심판 관련 비상 상황에 대비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분야별 비상사태에 신속히 대처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선고일 당일을 포함해 전후 사흘에 걸쳐 본청 직원을 인파 관리 비상근무에 투입한다.

천도교 수운회관 주차장에 의사를 포함한 의료 인력 약 7명이 상주하는 현장진료소도 가동한다.

불법 노점과 노상 적치물에 대한 정비도 이뤄진다. 이와 관련 구는 삼일대로(헌법재판소~안국역~낙원상가), 율곡로, 사직로(안국역~송현광장~고궁박물관), 세종대로(광화문~청계광장), 종로(보신각~광화문광장)에 무단 적치된 입간판과 고정물의 자진 정비를 권고했다. 종로노점상연합회에는 선고일 휴점을 요청했다.

구 직원과 환경공무관 180명으로 구성된 청소대책반은 집회 전후 현장 관리와 도로 청소를 맡는다.

아울러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폐쇄회로(CC)TV와 소방시설 작동 상태를 수시 확인하고 24시간 감시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주말마다 구 직원이 경찰과 함께 광화문, 안국역 일대 상황을 주시하며 합동 근무를 하고 있다"며 "시민 안전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에 두고 유관기관과 공조해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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