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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야 물럿거라”…군포시, 환자·가족 위한 원스톱 관리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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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장이준 기자

승인 : 2025. 03. 18. 09:56

치매 진단·관리부터 보호자 지원까지 한곳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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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청 전경. /군포시
경기 군포시 치매안심센터가 올해부터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원스톱 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한다.

18일 군포시에 따르면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진단, 관리, 보호자 지원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 확대를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줄이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치매가족돌봄 안심휴가지원, 치매 감별검사비 지원 확대,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기준 완화 등의 신규·확대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치매 감별검사비 지원이 확대된다. 기존에는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만 지원받았으나 2025년부터 소득 기준이 폐지돼 더 많은 시민이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감별검사 비용 8만원이 지원된다.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기준도 완화된다. 기존에는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가 지원 대상이었으나 2025년부터는 중위소득 140% 이하 가구까지 확대된다. 이에 따라 보험급여분 본인부담금을 월 최대 3만원(연 최대 36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치매가족돌봄 안심휴가지원 사업을 통해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의 부담을 덜어준다. 치매환자가 도립노인전문병원에서 단기 입원(최대 10일) 시 본인부담금 30만원 지원,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환자는 단기보호 및 종일방문요양 서비스 이용료 최대 20만원 지원이 가능하다.

군포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 확대를 통해 군포시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진단부터 관리, 보호자 지원까지 실질적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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