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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용인시에 따르면 '용인시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는 전날 시청 비전홀에서 19명의 위원 위촉식을 시작으로 올해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반도체산업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 소속 위원들을 위촉하고, 위원회가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이끌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했다.
참석 위원들은 1기 위원회 민간공동위원장을 역임한 박재근 한양대학교 교수를 추대했다. 박 교수는 지난해 1기에 이어 올해 2기 위원회에서도 황준기 용인시 제2부시장과 함께 공동위원장 역할을 한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부위원장에 지난 1기 부위원장을 역임한 강성철 유니스트(UNIST) 산학협력중점교수를 추대했다.
이상일 시장은 "SK하이닉스 용인반도체클러스터의 첫 번째 생산라인(Fab) 건설공사가 시작됐고, 1년 9개월만에 정부승인이 이뤄진 삼성전자 첨단시스템 국가산업단지도 보상을 위한 관련법 개정, 이주자택지·이주기업 산업단지확정 등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공사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민선 8기)시장 당선 후 인수위원회에 반도체산업 관련 T/F를 가동하는 등 반도체산업에 많은 역량을 집중했고, 용인의 공직자들 역시 다른 지자체 공직자들보다 반도체관련업무를 밀도있게 다루고 반도체 경쟁력 강화위원들과 소통하면서 반도체에 대한 역량을 키워왔다"며 "그럼에도 시에서 세심하게 챙기지 못한 부분을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 여러분이 채워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박재근 공동위원장은 "지난해 1기 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국회와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하는 등 용인의 반도체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용인의 반도체 프로젝트들이 계획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