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의정부시립합창단이 직접 찾아와 치매 노인과 보호자를 위한 특별한 공연이 돋보였다. 음악을 통한 치유 활동을 통해 정서적 교류가 이뤄졌다는 평가다.
이번 프로그램 한 참여자는 "새로운 활력을 얻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감동적인 무대에 눈물을 보이는 가족들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또다른 참여자도 "어머니와 함께 아름다운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고 했다.
공연은 '고향의 봄', '오빠 생각' 등 노인들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곡들로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장연국 보건소장은 "음악이 정서 안정과 치매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번 프로그램이 치매 환자와 보호자에게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덜어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보건소는 지역 내 치매 환자와 보호자를 위해 흥선, 호원, 신곡, 송산 등 4개소의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