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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남산공원에서 '기억의 숲 산책'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억의 숲 산책은 치매 고위험군(경도인지장애) 어르신, 치매 어르신, 치매 어르신 돌봄 가족 등을 대상별로 구분해 오감으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숲 체험활동과 꽃·식물과 함께 하는 정원 문화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숲교육전문가가 진행하며, 참여자들의 인지 능력과 신체 활동의 이해도가 높은 치매 안심센터 작업치료사가 함께 동행한다.
시는 올해 '서울형 정원 처방' 사업과 연계해 용산가족공원에서 노인복지시설과 자치구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4~11월 매우 첫째주 화요일 숲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신재원 센터 소장은 "기억의 숲 산책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예방에 앞장서며 어르신과 함께 꾸준히 동행할 수 있는 건강한 공원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