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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금은 대한적십자사에 지정기탁한다. 이번 지원은 지난 23일 오전 오세훈 시장 주재 '서울시 산불지원 및 방지대책' 긴급회의에 이은 후속조치다.
산불로 발생한 인명, 재산 등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2022년에도 울진, 삼척 등 동해안 지역의 산불 피해 지역에 재해복구비 4억원을 지원하여 피해시설의 복구와 이재민 생계안정을 지원한 바 있고, 이재민, 소방경찰 등 현장대응 인력을 위해 병물아리수를 지원하는 등 국가적 재난의 신속한 복구를 위한 구호사업에 동참해 오고 있다.
또 지난 23일부터 소방인력 80명과 소방차량 31대를 경북 의성군 산불현장에 긴급 투입해 진화작업을 하고 있으며,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및 민간기업과 연계하여 현장에 필요한 식음료 등도 지원한다.
병물아리수 2만1000병을 의성에 지원하였고, 서울시 자원봉사 센터 협력기관인 한국 맥도날드에서 햄버거세트 1200개, HK이노엔에서 음료 3000병을 함께 지원한다.
이외에도 산불 피해 지역 지원을 희망하는 협력기업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지역에 필요한 물품이 공급 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오 시장은 "산불이 신속히 진화되고, 더 이상 인명 피해가 없길 바란다"며 "서울시의 지원이 산불 피해 지역 복구에 힘이 되길 바라며, 지역의 요구사항을 지속적으로 확인하여 재해 상황이 조속한 시일 내에 극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