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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발달장애인의 자기결정·선택권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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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홍 기자

승인 : 2025. 03. 25. 10:53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지원 사업 수행기관 55곳, 31일까지 모집
김동연_발달장애인만남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해 12월 1일 양평군 소재 발달장애인 예술가들의 작업공간 '어메이징 아웃사이더 아트센터'에서 11명의 아웃사이더 작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경기도가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에게 주체적인 삶을 위한 자기결정권과 선택권을 학습할 기회를 제공하고, 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사회 활동 참여와 스스로의 권리 보호, 자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지원 사업'을 수행할 기관 55개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자조모임'은 성인 발달장애인 당사자 4명 이상으로 구성되고, 조력자가 활동을 보조하며 자립 준비, 취미 활동, 권익 옹호, 사교 모임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31일까지 공모 신청서 등 제출서류를 경기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 전자우편 또는 우편(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서수원로 130, 누림센터 304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4월 4일 서류심사, 4월 15일 면접심사를 거쳐 4월 17일 최종 선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 누리집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경기도에서는 50개 자조모임이 운영됐다. 자조모임에 참여한 조력자 A씨는 "직접 계획한 활동을 실천하는 과정이 당사자들에게 만족감과 성취감을 줄 수 있었고, 일상생활에서 자기결정권을 행사하는 긍정적인 성공 경험이 됐다"고 밝혔다.

김연섭 장애인자립지원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문화·체육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더욱 활발한 사회 참여와 자립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지원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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