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도시공사, 가족 친화적인 주차 환경 조성

저출생 문제 대응
임산부·영유아·고령자 등 동반가족의 편의 증대

구미도시공사가 금오산주차장에 마련한 가족배려 주차구역 모습. /구미도시공사

날로 심각해지는 저출생 문제에 대응해 경북 구미도시공사가 가족 친화적인 주차 환경 조성에 나섰다.

금오산주차장 내 가족배려 주차구역을 새롭게 마련해 출산·양육 가정을 지원하고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겠다는 취지다.

구미도시공사는 금오산주차장에 가족배려 주차구역 4면을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주차구역은 임산부·영유아·고령자를 동반한 가족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금오산 특성을 고려하면 이번 조성으로 시민들의 주차 편의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도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하며 가족배려 주차구역 설치의 법적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구미도시공사는 이번 금오산주차장 조성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최소 10개 이상의 가족배려 주차공간을 추가로 확보할 방침이다.

이재웅 사장은 "아동친화도시 정책에 적극 동참하며 가족배려 주차구역 조성에 힘썼다"며 "교통약자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라며, 시민들의 교통편의와 안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