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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공직자 286명 재산 공개… 평균 9억6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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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봉현 기자

승인 : 2025. 03. 27. 14:22

공직유관기관장 중 최다 재산 보유자는 이국현 안동의료원 원장
경북도청 1 (1)
경북도청 전경 / 경북도.
경북 공직유관기관장 중 최다 재산 보유자는 이국현 안동의료원 원장(83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할 재산공개대상자인 286명의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27일 경북도 도와 공직자윤리시스템에 공개했다.

이번 공개 대상은 경북개발공사 사장, (재)경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 김천의료원장, 안동의료원장,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경북체육회 사무처장과 시군 기초자치단체 의원 279명이다.

이번에 공개하는 재산 변동사항 신고내역은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부동산, 예금·보험, 유가증권 및 채권·채무 등의 재산을 실거래 가격 또는 공시가액 등을 적용해 올해 2월 말일까지 신고한 것이다.

올해 경상북도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재산공개대상자가 신고한 내역은 평균 9억6400만원으로 전년도에 신고한 재산의 평균에 비해 3000만원 정도 줄었다.

신고 재산규모는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이 37.4%(107명)로 가장 많다.

재산공개대상자의 61.9%인 177명은 종전 신고 때보다 평균 1억1400만원 정도 늘었으나 38.1%인 109명은 종전 신고한 재산보다 평균 1억400만원 정도 줄었다.

재산공개대상자의 주요 증감요인으로는 부동산 공시가격 및 유가증권 평가액 변동으로 인한 재산변동, 금융기관 채무변동, 본인 및 친족의 급여 저축으로 인한 증가, 생활비 증가 등으로 나타났다.

공직 유관기관장 중 이재혁 경상북도개발공사 사장은 11억원, 하인성 (재)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은 9억원, 김남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은 15억원, 정용구 김천의료원 원장은 47억원, 이국현 안동의료원 원장은 83억원, 김중권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19억원, 이상학 경상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12억원을 신고했다.

시군의원 중에서는 장세구(구미) 의원이 가장 많은 84억원, 그 다음으로는 안경숙(상주) 의원이 72억원, 권기한(영천) 의원이 62억원을 신고했다.

경상북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번에 공개한 공직자의 재산변동사항에 대해서 올해 6월말(공개 후 3개월 이내)까지 국토교통부, 국세청, 금융기관 전산자료 조회를 통해 성실신고 여부를 심사할 예정이다.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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