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파면 결정과 관련해 야권 잠룡들의 발언들이 나와 주목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마침내 국민이 이겼다. 빛의 혁명이 승리했다. 대한민국을 파괴하려던 권력은 국민 심판 앞에 무너졌다"며 "민주공화국 원칙과 상식을 분명하게 세워준 국회와 헌재에도 감사드린다. 내란수괴는 파면했지만 갈 길이 멀다. 이제 정말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라의 규범과 시스템을 바로 세워야 한다. 내란 공범자들, 폭력의 선동자들, 그들의 책임지게 해야 한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경제와 민생 위기 앞에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대한민국은 달라져야 한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가야 한다. 나도 절박하게, 그리고 겸손하게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도 "민주주의와 국민이 승리했다. 파면은 끝이 아니라 국가 대개조를 위한 새로운 시작이다. 4·19혁명, 부마민주항쟁, 5·18민주화운동, 6월 항쟁에 이은 또 한 번의 승리다"며 "혹독한 겨울이었다. 민주주의와 헌정질서 회복을 위해 싸워준 국민들께서 윤석열 파면을 이뤄냈다. 현명한 판단을 해주신 헌법재판관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면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정치경제사회분야 대개조에 착수하자. 불법계엄으로 망가진 국가를 신속하게 보구하고 정상화해야 한다. 개헌을 통한 새로운 7공화국 문도 함께 열어야 한다. 정권교체가 첫 단추다. 압도적인 정권교체여야 한다"며 "어려운 고비마다 후퇴하는 민주주의를 다시 전진시켜 준 국민들이다.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새로운 내일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도 "윤석열 파면은 당연한 결과다. 비상식적 계엄선포로 국민을 충격에, 국가를 혼란에 빠뜨렸다. 계엄은 어떤 변명으로도 합리화 될 수 없는 일이었다. 재판관 전원일치 탄핵 인용 결정은 상식적이다"며 "이제부터는 국민의 시간, 회복의 시간이 돼야 한다. 정치권이 갈라진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탄핵을 반대했던 이들은 승복하고 찬성했던 이들도 이제는 차분해야 한다. 정치적 이견들을 배제하고 증오하자는 선동을 경계하자. 부디 이견의 존재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함께 승복하고 내일로 나아가자"며 "대한민국은 10년 간 두 명의 대통령을 파면했다. 역사적 불행을 통해 교훈을 얻고 미래를 재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난폭한 거대 양당과 불안한 지도자들이 불러온 증오의 정치를 청산하고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굳건히 하는 새 민주공화국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며 "양당제를 대화와 타협이 가능한 다당제로 바꾸자"고 설명했다.
정세균 전 총리도 "정치와 민심을 역행할 수 없다. 이번 탄핵은 지극히 당연한 원리를 한 번 더 일깨워줬다. 국민들이 빨리 일상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자. 지금은 정치권이 난제를 풀어 가는데 집중해야 할 시간이다. 여야 정당 지도부 책임이 무겁다"며 "나라 안팎으로 악재가 겹겹이 쌓여있다. 대행체제로 한계가 불가피하다. 국회의 책임있는 구성원들이 대한민국 치유와 회복에 앞장서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