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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자 군산시의원 “정책 사각지대 父子가족 지원정책 필요”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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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04. 07. 14:25

군산시의회 김영자 의원
군산시의회 김영자 의원.
전북 군산시의회에서 정책 사각지대 경계에 놓인 부자가족 지원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7일 제기됐다.

군산시의회 김영자 의원은 이날 제27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출산과 양육에 있어 가족의 지지는 매우 중요하지만, 특히 부자가족은 모자가족에 비해 사회적 인식과 정책 측면에서 소외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영자 의원이 조사한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약 7%인 149만 4000가구가 한부모가족이며, 군산시에도 1337세대의 한부모가족이 있고 이 중 부자가족은 235세대를 차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전국 113곳의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중 부자가족을 위한 시설은 단 3곳에 불과하고, 군산시 복지시설 또한 실질적으로 모자가족만 입소 가능한 실정이라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더더구나 김 의원은 "군산시의 한부모가족 지원정책은 중앙정부의 기본사업에 의존하고 있을 뿐, 군산시만의 실질적인 맞춤형 정책은 전무하다"고 지적하며, "부자가족은 자녀의 성징기 상호작용 문제, 교육 정보 접근성 부족, 영양 불균형 등에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영자 의원은 △아버지 대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지속적인 정보제공 △자녀 영양 균형을 고려한 식단표 및 반찬 요리교실과 레시피 제공 △맞춤형 영양제지원·생리대 바우처 확대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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