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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코인업체 탈세 의혹’ 서울지방국세청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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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혁 기자

승인 : 2025. 04. 08. 17:32

지난달 말 압수수색 진행
檢, 자금출처 조사 '부실' 의심
서울남부지검 연합
서울남부지검. /연합뉴스
검찰이 가상자산 운용사가 국세청 직원과 유착해 탈세를 했다는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서울지방국세청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던 것으로 확인됐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단장 박건욱 부장검사)는 지난달 말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코인업체 대표 이모씨가 2023년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받은 2017~2022년 기간 자금출처 조사가 부실하게 이뤄져 탈세가 발생했다고 보고 있다.

이씨가 시세 조종으로 벌어들인 70억원대 부당이득 혐의 사건 관련, 자금 흐름 조사를 진행하다 탈세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된 증거를 바탕으로 이씨와 국세청 직원 간 유착 여부를 파악할 방침이다.

한편 이씨는 지난해 7~10월 특정 코인 매매를 유인할 목적으로 자동 프로그램을 이용해 거래량을 부풀리는 방식 등으로 시세를 조종해 부당이득을 거둔 혐의로 지난 1월 구속 기소됐다.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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