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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지는 주요 간선도로인 대학로와 율곡로에 인접하며, 남측으로 지하철 1호선 종로5가역과 1·4호선 환승역인 동대문역이 있다.
간선부 일반상업지역의 기준용적률을 400%에서 600%로, 허용용적률을 600%에서 660%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이면부 일반상업지역은 기준용적률을 400%에서 500%로, 허용용적률을 500%에서 550%로 상향 조정했다.
도심활력 유도를 위해 최고높이 계획을 기준높이-완화높이 체계로 전환하고, 지역 특성과 서울시 정책방향에 부합하는 인센티브 운용계획을 마련했다.
지역 활성화를 위해 블록단위로 설정돼 있는 최대개발규모 계획을 폐지하고 공동개발 규제를 완화해 토지 소유자가 유연한 공동개발을 추진할 수 있게 유도했다. 소규모 필지가 다수 밀집돼 있는 이면부 특성을 고려해 최소개발규모 미만인 필지는 구(區)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건축가능토록 운영기준을 완화했다.
종묘, 옛길, 옛물길 등 특화가로에 역사자산과 연계한 가로환경개선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역사문화도심의 상징성을 강화하고, 보행환경을 개선해 주민과 방문객의 편의를 높이기로 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율곡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통해 서울의 중심부임에도 다소 침체돼 있는 지역의 개발동력을 확보하고, 서울도심의 위상에 걸맞는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