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민 복구·생활 지원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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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은 지난 9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이번 성금이 전달됐다고 밝혔다.
지난 9일 경북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은 가운데, 대구파티마병원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모금에 동참하며 이웃 지원에 나섰다.
이번 성금은 병원 관계자들이 '재난 극복'이라는 공감대 아래 모아진 것으로, 피해 지역의 긴급 복구 작업과 이재민 구호, 생필품과 주거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대구파티마병원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의료 지원 활동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과 호흡해 왔다. 이번 기부 역시 '함께하는 치료'를 표방하는 병원의 미션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선미 대구파티마병원장은 "큰 아픔을 겪은 주민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고통을 나누고 상생하는 병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