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가름하는 대선, 꼭 승리하도록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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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전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국회 본관에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권성동 원내대표를 예방하고 "앞으로 50일 동안 대한민국의 명운을 가름하는 대선에서 우리 당이 꼭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전 시장은 "중앙 정치에 벗어난 지 3년이 됐다. 어려운 시기에 당을 이끈 권 위원장님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번 대선으로 나라가 안정되고 세계 7대 강국으로 다시 부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홍 전 시장이 헌신해 주는 것에 깊이 감사한다. 중앙 정치에 복귀하는 만큼 좋은 비전 보여주길 바란다"며 "국민들은 유능한 리더십을 원한다. 강하고 유능하고 감동 주고 예리하고 날카로운 보수 언어를 기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담화에 참석한 권 원내대표도 "홍 전 시장은 순발력과 정치를 보는 혜안이 뛰어난 국회의원"이라며 "홍 전 시장의 대권가도 가세로 우리 당 흥행이 더욱 살아날 것이고, 국민 관심을 많이 받을 것"이라 기대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여의도 대하빌딩 4층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연다. 그는 '제7공화국, 선진대국 시대를 열겠습니다'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출정식을 통해 개헌·정치 혁신 방안 등의 대선 비전과 공약을 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