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KB증권은 BNK금융지주의 1분기 연결 기준 지배주주 순이익이 1832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14.6% 하회하고, 전년 동기 대비 26.6%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이익이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는 삼정기업과 금양 관련 충당금 약 450억원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1분기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합산 원화대출은 1.0% 성장하고, NIM은 전분기 대비 1bp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룹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2024년 1분기 약 140억원 규모의 대출채권 매각이익과 유가증권 평가이익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그룹 신용손실비용률(CCR)은 81bp로 전년 동기 대비 23bp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추가 충당금 약 442억원의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경상 충당금 증가와 전술한 대규모 충당금 부담이 반영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 이유로 △수익성 확보 중심의 대출 및 수신 전략 지속에 따른 NIM 회복세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를 통한 보통주자본(CET1) 비율 개선 △주주환원율 상승 가시화 등을 꼽았다.
다만, 지역 기반 기업 관련 충당금 적립 사유 증가는 우려 요인으로 지적했다. "화재가 주요 원인이었지만 삼정기업과 금양 등 지역 기반 기업 관련 충당금 적립 사유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우려사항"이라며 "국내 경기 회복 지연과 미국 관세 관련 불확실성 확대로 지역 경기 회복 지연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