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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지사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경제분야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적극적 재정 정책을 위해 국민에게 동의하는 과정을 거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선 정부 재정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효율성을 높여 국민의 신뢰를 얻을 것"이라며 "그 신뢰를 바탕으로 모두가 성장하고 번영하는 경제를 위해 적극적 재정 확대가 필요하다면 국민과 함께 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투자시대에 적극적 재정전략을 위해선 17%대로 떨어진 조세부담률을 22% 이상 높여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가 추진했던 감세 기조는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가 투자가 늘어나는 만큼 적극적 재정을 위한 정부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며 "구조적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선진국,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 전 지사는 기자회견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부터 뼈를 깎는 혁신이 필요하다"며 "다음 정부는 증세를 국민들과 논의할 수 있는 혁신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