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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소식시 갈등’ 구리시-시의회 극적 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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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구성서 기자

승인 : 2025. 04. 16. 17:50

시의회, '구리소식' 의회 소식란 임의 삭제 규탄 결의안 철회
구리시의회 신동화 의장
시정소식지 '구리소식'의 의회 소식란 삭제를 두고 갈등을 빚었던 구리시의회와 구리시간 갈등이 봉합됐다.

16일 구리시의회에 따르면 전날 제348회 임시회에서 상정될 예정이었던 '구리소식지 의회 소식란 임의 삭제 규탄 결의안'을 서명 의원 전원의 동의와 함께 철회됐다. 이날 있었던 백경현 구리시장의 공식 사과를 시의회가 수용하기로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권봉수 의원의 대표발의로 '구리소식' 4월호의 의회소식란이 통째로 삭제된 사안에 대해 백 시장의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마련을 촉구하기 위한 결의안이 상정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10일 구리시에서 보도자료를 통해 구리시의회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를 표명하고, 시정소식지 편집위원회의 기능 강화를 통한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약속한 것을 의회에서도 수용해 결의안에 서명했던 권 의원을 비롯한 다섯 명 의원 전원의 동의로 철회를 결정했다.

신동화 의장<사진>은 "다소 때늦은 감은 있지만, 의회와 소통하고자 하는 노력에 공감하며, 통 큰 결단을 내려준 권 의원을 비롯한 동료 의원께 감사드린다"며 "의회와 집행부가 수레바퀴를 정상으로 돌려세운 만큼 이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오직 구리시민과 구리시의 발전만을 바라보며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성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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