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이시바 총리,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 봉납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421010011801

글자크기

닫기

최효극 기자

승인 : 2025. 04. 21. 07:09

한·중 반발 고려 신사참배는 안 할듯
USA-TRUMP/TARIFFS-JAPAN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지난 3일 도쿄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21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도쿄 야스쿠니 신사에 '내각총리대신 이시바 시게루' 명의로 공물을 봉납했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부터 23일까지 이어지는 춘계 예대제(例大祭·제사)를 맞아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다고 교도통신은 보도했다. 이시바 총리는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의 반발을 고려해 신사 참배는 하지 않을 방침이다.

지금까지 참배 의사를 밝힌 각료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정권 출범 직후 열린 추계 예대제는 중의원 선거 기간과 겹쳐 총리와 전 각료가 모두 참배하지 않았다.

현직 총리가 신사를 참배한 것은 2013년 12월 아베 신조 전 총리가 마지막으로, 이후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와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는 참배 대신 마사카키를 봉납해왔다.

야스쿠니신사는 일본의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전쟁에서 숨진 군인·군속 등 전몰자 246만여 명의 영령을 추모하고 있다.
최효극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