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고장난 학생 자전거, 무료로 고쳐줍니다”…부천시, ‘찾아가는 검진소’ 운영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421010011939

글자크기

닫기

부천 장이준 기자

승인 : 2025. 04. 21. 14:11

clip20250421093104
경기 부천시가 올해 처음 도입한 '찾아가는 학생 자전거 건강 검진소' 운영 모습. /부천시
경기 부천시가 '찾아가는 학생 자전거 건강 검진소' 운영으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안전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찾아가는 학생 자전거 건강 검진소'는 사람이 건강검진을 받듯 자전거도 미리 점검하고 관리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올해 처음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자전거 정비 전문가가 소사중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들의 자전거 상태를 점검하고 이상 유무를 판단해 자전거를 정비하고 관리 요령을 안내하는 순서로 진행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타이어 공기압 체크 △브레이크 점검 및 조정 △체인 및 기어 상태 확인 △관리요령 및 안전상담 등이다.

이번 '찾아가는 학생 자전거 건강 검진소'에서는 사전 신청을 받은 학생 자전거 10대를 대상으로 시트 포스트 높이, 브레이크 레버, 기어 변속기 조정과 타이어 공기 주입 등 정비와 점검을 진행했다.

점검에 참여한 소사중학교 한 학생은 "작은 부분이지만 전문가 손을 거치니 자전거 상태가 눈에 띄게 좋아져 새 자전거를 타는 기분"이라며 "앞으로 더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자전거를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진로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에도 참여해 안전한 자전거 이용 문화 확산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외에도 시민자전거 학교, 미취학 아동 자전거문화센터 체험 교육, 찾아가는 어르신 자전거 안전교육 등을 운영하며 올바르고 안전한 자전거 이용과 건전한 자전거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장이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