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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전기 생산” GS건설, 포항시 등과 ‘분산에너지 활성화’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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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5. 04. 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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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정환 GS건설 신사업추진부문장,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임형택 HD현대인프라코어 엔진영업부문장, 우성훈 아모지 대표이사가 21일 포항시청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GS건설
GS건설은 새로운 친환경 에너지 사업으로 탄소중립 시대를 이끌기 위해 분산에너지 개발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GS건설은 포항시청에서 △포항시 △HD현대인프라코어 △아모지(AMOGY)와 함께 '포항시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GS건설과 포항시는 포항 영일만산업단지 내에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을 조성하고, 청정암모니아를 연료로 주입해 탄소 발생 없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플랜트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이후 산업단지 내에서 온실가스감축이 필요한 기업을 대상으로 상용 플랜트를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GS건설은 이를 위해 지난 1월, HD현대인프라코어·아모지와 '청정수소화합물(암모니아) 기반 수소엔진 발전기' 개발을 위한 전략적 기술협약도 맺은 바 있다. 사업 파트너사로 참여하는 아모지는 암모니아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세계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미국 스타트업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수소를 연료로 전기를 만드는 엔진을 생산하는 국내 대표 기업이다.

GS건설은 아모지·HD현대인프라코어가 개발한 기술을 합쳐 40피트 컨테이너 크기의 발전 모듈을 포항 영일만 산단에 설치할 계획이다. 또 실제 발전과 전력공급을 실증할 계획이다. 새로운 발전기 모듈을 개발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아모지의 기술로 암모니아를 액체 연료처럼 기기에 주입해 수소로 변환하고, 변환된 수소는 HD현대인프라코어의 수소엔진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두개의 기술을 합쳐 하나의 모듈화가 진행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청정수소화합물(암모니아) 기반 수소 발전기로 생산되는 무공해 전기는 향후 이번 포항 분산에너지특화지역 사업 외에도 데이터센터, 대형 제조업 공장 및 제로에너지빌딩에도 분산형 무탄소 에너지 수요가 많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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