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빙그레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3018억원, 영업이익은 25.4% 감소한 157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매출 3115억원, 영업이익 206억원)와 IBK투자증권의 기존 추정치(매출 3132억원, 영업이익 210억원)를 모두 하회하는 수준이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내수 소비 위축에 더해 코코아, 커피 등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 인건비 및 물류비 증가, 그리고 작년 1분기의 높은 기저 부담 등이 주요 감익 요인으로 작용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3월 초 일부 제품에 대해 가격 인상을 단행한 만큼 2분기부터는 원가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기존의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2만원은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1분기 부문별 실적은 냉동류가 선방하고 냉장류는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냉장류 매출은 14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가 예상된다"며 "국내에서는 흰우유, 요거트, 주스 등 대부분 품목의 판매가 부진할 것으로 보이며, 중국 수출도 약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그는 "냉동류는 1276억원으로 3.4% 증가해 비교적 양호한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빙과 판매가 소폭 개선되고, 상온 커피 및 더단백 제품의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연간 이익 개선 기대감은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2~3분기 성수기 동안의 날씨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으나, 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되면서 연간 영업이익은 5.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