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해산·선관위 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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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목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헌정·정치제도 개혁, 외교·안보 통일, 관광·지역개발, 이념·역사 정립 등을 아우르는 25개의 공약을 발표했다.
전 목사는 "미국식 정치제도를 실현하겠다"며 "미국식 상·하원 양원제로 상원 100명·하원 200명으로 국회를 개편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권의 도구로 전락한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해산하고 기존 수사기관의 일관성과 공정성을 확립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의와 동 떨어진 기득권 국회를 해산하고,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반영하는 새 국회를 구성하겠다"며 국회 해산 및 3개월 내 재선거 실시를 제안했다.
또 "이승만의 건국정신을 실현하겠다"며 "건국대통령 이승만의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반공 이념을 복원해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사명을 다음세대에 온전히 계승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 목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국정 기조를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법치, 공정, 자유 중심의 국정 철학을 이어받아 더욱 강력하고 일관되게 추진하겠다"며 "헌정질서와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비상상황에서 대통령의 계엄은 헌법상 정당한 권한"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해체 및 재구성과 사전투표 폐지 및 대만식 현장투표·현장 개표 도입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전 목사는 △간첩죄 엄벌 △국정원 기능 재정비 및 대통령 직속 특수수사기관 신설 △2년 내 자유통일 달성 △반국가세력 척결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한편 자유통일당은 오는 29일 전당대회를 개최해 대통령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