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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1분기 ‘깜짝 실적’…순이자마진·보통주자본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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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보 기자

승인 : 2025. 04. 2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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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하나금융지주'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8만2000원 유지
하나증권은 28일 하나금융에 대해 1분기 순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으며, 순이자마진(NIM)과 보통주자본(CET1) 비율도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2000원을 유지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의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1조 12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하며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호실적의 배경으로 최 연구원은 은행의 원화대출 성장(0.5%)과 NIM 상승(전분기 대비 2bp), 그룹 매매평가익의 개선, 비용 관리 능력 등을 꼽았다. 최 연구원은 "그룹 매매평가익은 337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016억원 증가하며 비이자이익 개선을 이끌었고, 명예퇴직 비용을 제외한 실질 판관비는 전년동기대비 3.2% 감소하는 등 비용 관리도 적절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수조사 관련 추가 충당금 200억원을 포함한 그룹 대손비용도 3000억원 내외로 경상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1분기 은행 NIM이 1.48%로 전분기 대비 2bp 추가 상승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는 4분기 NIM 상승 폭(5bp)이 타행 대비 컸음에도 불구하고 나타난 결과다. 최 연구원은 "급여이체, 공적연금, 카드결제 등 결제성 중심의 고객 수 증대 노력으로 1분기 중 핵심저원가성예금이 전분기대비 3.9% 증가했고, 시장성수신은 전분기대비 18.0% 감소하는 등 예수금 축소 관리 노력으로 조달비용률이 크게 하락하며 NIM이 추가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향후에도 조달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만기 도래 기업대출 리밸런싱 추진으로 금리 하락에 따른 NIM 하락 압력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 연간 NIM 하락 폭은 당초 예상보다 크게 낮은 3~4bp 수준에 그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자본 비율 역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1분기 그룹 CET1 비율은 13.23%로 우려와 달리 하락하지 않고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1분기에도 철저한 위험가중자산(RWA) 관리 노력들이 성과를 나타내면서 향후 CET1 비율 흐름과 밸류업 방안 이행 확신에 대한 시장 신뢰도는 계속 높아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세도 우호적 요인"이라며 "현 환율 수준이 유지될 경우 2분기 CET1 비율은 10bp(1bp=0.01%포인트) 내외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첨언했다.
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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