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김주택 김제시의원 “김제시 농요(農謠) 보존·계승 대책 마련해야”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428010016517

글자크기

닫기

김제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04. 28. 13:47

3.김주택 의원
김제시의회 김주택 의원.
전북 김제시의회가 28일 '김제 농요(農謠)의 보존 및 계승'을 위한 제도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주택 의원은 이날 제28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제 벽골제가 1700년의 장구한 역사를 갖고 있지만, 급속한 농촌의 고령화와 사회적 무관심 속에 농요가 전승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이웃 전라남도가 농요 관련 국가무형유산 1건, 시·도 무형유산 9건을 보유하고 있는 반면, 전북자치도 보유 농요 유산은 '익산 지게목발노래'와 '고창 금과 들소리' 단 두 건에 불과하다고 김 의원이 지적했다.

이에 "벼농사의 본고장인 김제 농요는 그 자체로 높은 역사적, 문화유산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향토유산 및 시·도, 국가무형유산 지정 추진과 함께 농요 보존단체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도 진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덧붙여 "농요는 단순하고 소박한 노래 속에 담긴 조상의 애환과 옛 공동체 문화를 들여다보는 창(窓)"이며 "농요의 보존과 전승을 위한 김제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윤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