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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제작사인 모팩스튜디오에 따르면 '킹 오브 킹스'는 지난 27일 오전 1시 9분(북미 서부 시간) 발표된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누적 수익 5451만달러(약 787억원)를 기록해, '기생충'의 최종 수익인 5384만달러(약 778억원)을 넘어섰다.
지난 2019년 10월 11일 북미 지역에서 개봉한 '기생충'은 62주간의 상영 기간과 올해 2월의 아이맥스(IMAX) 재개봉을 거치면서 이 같은 금액을 차곡차곡 벌어들였다. 반면 지난 11일 공개된 '킹 오브 킹스'는 '기생충'과 비슷한 액수를 벌어들이는데 3주가 채 걸리지 않을 만큼 빠른 흥행몰이 속도를 과시중이다.
컴퓨터그래픽(CG)·시각효과(VFX) 전문 기업인 모팩스튜디오 장성호 대표가 연출과 각본을 맡고 김우형 촬영 감독과 공동 제작한 '킹 오브 킹스'는 찰스 디킨스의 '우리 주님의 생애'를 원작으로 삼아 예수의 탄생부터 부활까지의 여정을 그렸다. 또 오스카 아이작과 피어스 브로스넌, 우마 서먼 등 할리우드의 유명 배우들들이 목소리 연기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