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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부문별로는 플랫폼 매출이 8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 SOOP은 "스트리머와 유저들의 활발한 활동 덕분에 서비스 전반에서 균형 있는 이용 흐름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광고 매출은 게임사 중심 수요 확대로 219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49.5% 급증했다.
SOOP은 1분기 동안 대규모 영상 및 실시간 상호작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AI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대표적으로 △스트리머 스타일을 반영해 콘텐츠를 자동 생성하는 '싸빅(SAVYG)' △말투와 표정을 학습해 콘텐츠를 추천하는 AI 비서 '수피(SOOPi)' △스트리머 운영과 유저 참여를 지원하는 AI 매니저 '쌀사(SARSA)' 등이 있다.
글로벌 사업도 꾸준히 확대 중이다. SOOP은 글로벌 게임사와 협력해 주요 대회 콘텐츠를 제작하는 한편, 한국 스트리머의 글로벌 동시 송출을 강화했다. 특히 자동 번역 자막과 채팅 번역 기능을 적용해 국내외 이용자가 함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아울러 동남아 시장을 넘어 대만 등 새로운 지역에서도 현지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SOOP은 2분기에도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글로벌 스타를 앞세운 대규모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AI 서비스 고도화와 신규 구독 기능 추가를 통해 플랫폼 기반 사업 모델을 강화하고, 최근 인수한 디지털 광고 대행사 플레이디와의 협업으로 광고 부문 시너지 창출에도 나선다.
최영우 SOOP 대표는 "1분기에는 국내 사업의 꾸준한 성장과 함께 AI, 글로벌 동시 송출 등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2분기에는 대규모 브랜딩 캠페인, AI 서비스 고도화, 국내외 플랫폼 연계를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