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이천도자기축제서 유네스코창의도시 공예작가 오픈스튜디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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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는 '제39회 이천도자기축제'에서 국내 작가와 유네스코창의도시 공예작가와 만남으로 오픈스튜디오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천시에 따르면 오픈스튜디오는 '유네스코창의도시 국내·외 교류전'에 전시하고 있는 참여 작가가 직접 시연하는 행사로, 이천도자예술마을 8개 공방이 기꺼이 장소를 제공해 이뤄졌다. 2010년 대한민국 최초로 '공예 및 민속예술분야' 유네스코창의도시로 지정된 이천시는 유네스코창의도시 네트워크를 통해 국제연대 사업인 문화 다양성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다음달 3일과 4일 이틀간 진행된다. 특히 한국(진주, 김해), 프랑스(리모주), 일본(고카, 세토, 사사야마), 중국(징더전, 쑤저우, 우시, 항저우), 미국(샌타페이)에서 총 25명의 작가가 참여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작가 시연은 도자기 분야뿐만 아니라 금속공예, 누에실·방직공예, 부채공예, 자수공예, 호두조각공예 등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 작가별 작업방식과 작업공정을 관광객에게 직접 보여줌으로써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우선 첫날인 3일에는 도자기축제 전시장에서 하는 프랑스 리모주시 티에리 다만트 '작가와의 톡'을 시작으로 노승철 세미투박, 나일락공방by규담, 플레잇트, 조이세라믹에서 진행되고, 4일에는 갤러리 청담, 아이리스조각보(해와달), 나무향기 뚜띨로, 도예공방 들꽃마을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경희 시장은 "국내외 자매도시뿐만 아니라 유네스코창의도시 간 교류를 통해 문화산업육성과 도시 간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런 노력이 이천시의 문화 다양성을 증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