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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홈커밍데이’ 세대간 연대·공동체 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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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이신학 기자

승인 : 2025. 04. 29. 17:41

2025 환경보건학과 홈커밍데이
순천향대학교 환경보건학과 2025년 홈커밍데이에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순천향대학교가 홈커밍데이를 개최해 세대 간 연대와 공동체 결속을 다지고 있다.

29일 순천향대에 따르면 환경보건학과가 지난 26일 교내 자연과학대학 강당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2025 환경보건학과 홈커밍데이'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졸업생, 재학생, 교수진, 은퇴 교수 등 약 130명이 모여, 환경보건학과의 전통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학과 결속을 강화했다.

행사에서는 졸업생 선배들이 사회 진출 경험과 진로 개발 전략을 주제로 실질적인 조언을 전하는 특강이 진행됐고, 조별 체육대회와 선후배 간 담소 프로그램이 열려 친목을 넘어 진로와 삶을 진지하게 논의하는 의미 있는 세대 간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특히 88학번 동문 윤여건 (주)미래보건환경연구소 대표는 '미래박종안장학금'을 통해 매년 1000만 원 기부 약정을 재확인했다.

'미래박종안장학금'은 순천향대 환경보건학과를 설립한 박종안 명예교수의 뜻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장학금으로, 2022년부터 매년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올해는 재학생 5명에게 각 100만 원씩 총 5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수혜 학생들은 "선배님의 귀한 뜻을 새기며 학업에 정진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정임 환경보건학과장은 "이번 홈커밍데이는 단순한 친목을 넘어 세대 간 신뢰와 지지를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다가오는 학과 설립 40주년을 향해 더욱 발전하는 학과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순천향대 환경보건학과는 1988년 국내 최초로 환경보건 전공을 개설한 이래, 직업환경보건, 환경건강영향평가, 환경독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 중심 전문 인력을 양성해 왔다.

현재는 산업 현장을 선도하는 명실상부한 중심 학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미래 환경보건 분야를 선도할 차세대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신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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