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규모 70명→130명으로 약 1.8배↑
5월 1~20일 청년 몽땅 정보통서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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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5월 1~20일 청년 몽땅 정보통에서 '서울시 청년 해외봉사단' 3기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19~39세 청년으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고 봉사단 전 일정에 참여 가능하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시는 올해 파견 국가를 기존 1개국에서 2개국으로 확대하고, 활동 내용과 참여 기회도 대폭 넓혔다. 선발 인원 역시 전년 70명에서 130명으로 약 1.8배 늘렸다.
시 관계자는 "3기 단원들이 파견될 지역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와 라오스 비엔티안"이라며 "두 도시는 서울시와 친선 우호 도시면서 국제사회의 지원이 필요한 지역이라는 점에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봉사단은 오는 7월부터 한 달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환경 개선, 마을·학교 시설 개보수, 아동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시는 시정 핵심 가치인 '약자와의 동행' 실천을 위해 서류심사 시 가점을부여하는 사회 배려층 청년을 가족돌봄청년, 북한이탈주민, 위기청소년까지 확대한다. 선발 인원의 절반 이상은 서울런 멘토단 등 시정 기여자와 사회 배려층 청년으로 채울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봉사단원에게는 왕복 항공권과 숙식, 현지활동비 등을 제공한다. 봉사단 활동 종료 후에는 해외 봉사 경험을 바탕으로 진로 탐색, 취업 준비 등을 해나갈 수 있도록 커리어 개발을 지원한다.
김철희 미래청년기획관은 "서울시 청년 해외봉사단이 민·관·시민사회가 협력하는 지속 가능한 국제봉사 모델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