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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지야, 무럭무럭 커서 만나자”…양양군, 고부가가치 수산종자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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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김철수 기자

승인 : 2025. 04. 29. 18:11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 위해
5개 어종 51만8000마리 시기별로 방류
양양 뚝지 방류 사진2
지난해 강원 양양군이 실시한 뚝지 방류 모습. /양양군
강원 양양군이 해양환경 변화와 수생태계 변화로 많은 어족자원이 고갈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수산종자 방류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9일 양양군에 따르면 올해는 물치, 전진2리, 낙산, 오산, 수산, 동호리, 하광정, 광진 등 11곳에 2억1000만원을 투입해 뚝지 등 5개 어종, 51만8000마리를 시기별로 방류할 계획이다.

어업인 소득증진을 위해 4월 중 물치와 기사문 마을어장 내 어린 뚝지 2억1800마리를 시작으로 양양군 전 해역 마을 어장에 전복, 해삼, 쥐노래미, 개량조개 등을 올해 중 적기에 방류할 계획이다.

아울러 강원특별자치도 전략 품목인 해삼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올해 총 3억원의 사업비로 해삼특화양식단지 조성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다목적 해삼 모듈을 설치하고 22만8000마리의 어린 해삼을 방류해 해삼특화양식단지를 적극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해양 환경과 수산업 여건 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어족자원 확보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수산종자를 방류해 어민들의 어업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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