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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정착 어때요” 49세 이하 청년부부 최대 32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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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나현범 기자

승인 : 2025. 04. 30. 10:04

49세 이하 청년부부 첫출발 응원, 5개 사업 추진
고흥군청2024
전남 고흥군 청사 전경.
전남 고흥군이 청년층의 결혼 초기 경제적 부담 감소와 결혼 장려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49세 이하 청년부부에게 최대 3200만원을 지원한다.

30일 고흥군에 따르면 지원 항목은 결혼 축하금 및 장려금 400만원, 웨딩비 100만원, 신혼부부 주거 안정을 위한 내 집 마련 대출이자 300만원, 신혼부부 보금자리 주택 구입 대출이자 900만원, 귀향 청년 부부 정착 장려금 1500만원 등이다.

결혼 축하금은 신청일 기준으로 부부가 6개월 이전부터 계속해서 전남도내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며, 혼인신고 후 6개월 경과 시 200만 원이 지급된다.

결혼 축하금을 수령한 후 계속해서 부부 모두 지역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면 매년 100만 원씩 2년간 추가로 결혼장려금이 지급된다. 2021년 사업 시행 이후 지금까지 197쌍이 혜택을 받았다.

청년 부부 웨딩비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부부 중 1명이 지역에 6개월 이상 주소를 두고 거주한 경우다. 지역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리면 100만 원, 지역외에서 결혼식을 진행하면 50만 원을 지원한다.

청년부부 내 집 마련 대출이자는 혼인 기간이 5년 이내인 청년부부를 대상으로 주택구입 및 전세 대출금 이자의 50%를 지원한다. 연 100만 원 한도로 최대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신혼부부 보금자리 지원사업은 혼인 기간 7년 이내 무주택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주택구입 대출이자를 지원하며 월 최대 25만 원씩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귀향청년 부부 정착 장려금은 지역에서 출생등록을 했거나, 5년 이상 거주했던 자가 타 시군에서 1년 이상 거주 후 고흥으로 재전입한 청년 부부에게 창업비용을 최대 1500만 원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청년부부의 소중한 첫 출발을 응원하고, 청년이 고흥으로 돌아오도록 만들기 위해 시행 중인 사업 덕분에 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혼인율과 출생아 수가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청년 지원 시책을 적극 발굴해 청년들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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