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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 수준 평가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중앙부처, 지자체, 공기업 등 1426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제도다. 평가 항목은 개인정보 관리체계, 정보 주체 권리보장, 침해 방지, 중점 관리 업무 등 4개 부문이다.
수자원공사는 기관장 주도의 교육과 홍보, 조직·예산 확대, 체계적 안전조치 강화, 기관 특성에 맞는 개인정보 처리 방침 마련, 법 개정사항 신속 대응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올해부터는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에 따라 평가가 기존 관리 수준 진단을 넘어 보호 수준 평가로 확대됐다. 평가 대상도 전년 796개에서 1426개로 늘었고, 서면 검증과 현장 실사가 강화됐다. 전체 기관 중 S등급을 받은 곳은 수자원공사를 포함해 45개에 불과하다.
류형주 수자원공사 부사장은 "디지털 물 전문 기업으로 혁신 과정에서 국민의 소중한 정보를 철저히 보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침해 예방 활동과 관리체계 고도화를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