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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47개 특수학급에 ‘미래형 학습 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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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봉현 기자

승인 : 2025. 04. 3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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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학습 공간'이 조성된 포항 흥해남산초등학교 특수교실. / 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이 올해 16억5000만원을 들여 도내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에 '미래형 학습공간'을 조성한다.

30일 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공모에서 도내 59개교, 73학급이 신청한 가운데 37교 47학급이 선정됐다.

심사는 공간 노후화 정도, 교실 내 이동 편의성, 통합교육 실현 가능성, 신청 사유와 활용 계획의 구체성, 실효성 등을 중점적으로 따졌다.

선정된 학급에는 5000만원 이내에서 차등 지원된다.

경북교육청은 특수학교뿐만 아니라 특수학급이 설치된 일반 학교까지 대상에 포함해, 장애 특성과 유형, 학습 요구 등을 고려한 맞춤형 학습공간과 통합 놀이공간, 심리 안정 공간, 배려 공간 등 다양하고 유연한 공간으로 재구조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 사업으로 획일적인 교실 구조를 벗어나 장애 학생이 자유롭고 유연한 환경 속에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배움터를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교육청은 최근 5년간 90억원을 특수학급과 특수학교의 교실 환경 개선에 투입해 왔다.

또 '특수학교(급) 공간 개선 밴드'를 만들어 우수 사례와 실무 노하우를 현장 교사들과 공유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장애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위한 전국 특수교육의 표준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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