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안내사 등 486명 추가…재산 5억 이하 신청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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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민생경제 회복과 취약계층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2025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 하반기 참여자를 1일부터 16일까지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하반기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은 오는 7월 1일부터 12월 19일까지 약 6개월 동안 운영되며, △돌봄·건강 △경제 △사회안전 △디지털 △기후환경 등 5개 분야 762개(시·구 합산) 사업에 총 6,976명이 다양한 유형의 약자를 돕는 현장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하반기에는 디지털 약자를 위한 지원, 취약계층 건강 증진 등 주요 사업에 필요한 인원을 늘려, 상반기보다 486명의 인원이 더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하반기 선발인원은 △'돌봄·건강 약자 지원' 165개 사업에 1012명 △'경제 약자 지원' 91개 사업에 655명 △'사회 안전 약자 지원' 226개 사업에 2193명 △'디지털 약자 지원' 75개 사업에 724명 △'기후 약자 지원' 205개 사업에 2392명 등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아동 놀이시설 안전관리 전문가 양성(20명), 물가안정 점검지원(12명), 스쿨존 교통안전 지킴이(172명), 디지털안내사(125명),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 관리 지원(29명) 등이 있다.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16일까지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방문 상담 후 신청하면 된다. 모집대상은 18세 이상 근로 능력이 있는 서울시민이다. 단, 세대원 합산 기준 중위소득이 80% 이하면서, 합산재산이 4억 9900만원 이하인 경우에만 신청 가능하다. 선발된 참여자는 1일 6시간 이내, 주 5일 근무하며 임금은 1일 6시간 근무 시 일 6만 1000원, 월평균 약 177만원이다.
주용태 시 경제실장은 "고물가·고환율 등 경제 상황 악화와 장기적인 민간 일자리 위축 상황에서 실업자, 일용근로자 등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 지원을 위한 '서울 동행일자리' 사업이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과 고용 안전망을 구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더 많은 사회적 약자들이 동행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