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간 시범운영…가족 관광객 유치 및 관광 데이터 기반 마케팅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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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체험·식음 혜택을 한데 묶은 통합관광이용권이라 관광객들로부터 상당한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가족 단위 관광객 유치와 지역 관광지 간 연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춘천투어패스'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춘천투어패스는 춘천의 주요 관광지와 체험·식음시설을 하나로 묶은 QR 기반 전자패스다.
이용자는 패스 하나로 다양한 관광지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패스는 24시간권(1만5900원)과 48시간권(4만9900원 / 한정 100매 3만9900원) 두 가지로 운영되며 주요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모바일로 전송되는 QR 코드를 이용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주요 가맹점으로는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애니메이션박물관, 플레이정글, 곰핫도그, 스톤플랜트, 이상원미술관&뮤지엄스테이, 책과인쇄박물관, 김유정문학촌, 앵무새마을, 육림랜드, 춘천시티투어 등 11곳이 포함된다.
이들 시설은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부터 문화·예술 공간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특히 실내외 체험, 자연 친화 콘텐츠, 지역 기반 먹거리까지 아우른 구성이 특징이다. 춘천에서만 가능한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란 기대다.
시는 4월 중 가맹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스템을 마무리한 뒤 정식으로 투어패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투어패스는 10월까지 6개월 동안 시범 운영된다. 중간 점검을 통해 참여 관광지와 업체를 확장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또한 투어패스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관광객의 소비패턴을 분석하고 향후 타겟 마케팅 및 시즌형 패스 상품 개발 등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 조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시언 시 관광정책과장은 "춘천투어패스는 관광, 체험, 엔터테인먼트를 한데 아우르며 실내외를 넘나드는 가족형 콘텐츠 구성이라는 점에서 기존투어패스와 뚜렷한 차별성을 갖는다"며 "관광객 유입은 물론 지역 관광지 간의 연계 효과와 홍보 마케팅 상승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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