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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홍 행정부지사는 30일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대선 10대 지역공약에는 이를 구체화한 37개 프로젝트, 158개 사업이 포함됐고 총사업비는 152조원 규모라고 밝혔다.
경북도 10대 공약은 △'재난·안전=전화위복!' 산불 피해 복구와 혁신적 재창조 △과학·산업=경북 7대 전략산업 메가 프로젝트 △에너지·해양=환동해 국가 에너지·해양 수도 건설 △문화·관광=한류문화와 K콘텐츠 글로벌 문화관광 허브 △산림·환경=백두대간·낙동정맥, 국가 3강 대전환 △농·수산업=국가 농수산 대전환 혁신 모델 △저출생·복지=의료·돌봄 혁신과 경북형 저출생 전쟁 △지방분권=초광역 행정통합과 분권적 국가 균형발전 △포스트 APEC=포스트 APEC 아태 역사문화관광도시 △SOC 확충=초광역 도로철도망 건설 등이다.
'전화위복! 산불 피해복구와 혁신적 재창조'에서는 경북이 제안한 산불특별법이 국회 계류 중에 있어 신속한 피해복구와 피해지역의 혁신적인 재창조를 위해서는 특별법 제정을 강조하고 있다.
'경북 7대 전략산업 메가 프로젝트'는 K-푸드테크, 방산, 양자산업, 가상융합·AI, 미래 모빌리티, 이차전지, 반도체 등 7대 전략산업 집중 육성 등의 계획이 포함돼 있다.
'환동해 국가 에너지·해양 수도 건설'에서는 수소에너지 고속도로, 원자로 혁신생태계 조성, 해상풍력 클러스터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한류문화와 K콘텐츠 글로벌 문화관광 허브'에는 한글·한복·한옥·한지·한식 등 '5한' 자원을 활용한 한류 문화 선도 등이 포함됐다.
'백두대간·낙동정맥·국가 3강 대전환'에는 산림관광 벨트 구축, 임가 소득혁신 프로젝트, 낙동강, 금호강, 형산강 국가 3강 종합 정비개발 등의 내용이 들어갔다.
'국가 농수산 대전환 혁신 모델' 공약에는 경북의 농업대전환 혁신 모델 전국 확산, 스마트 농산물 물류·생산 복합기지 건립, 연어 특화생산단지 조성 등이 들어갔다.
'의료돌봄 혁신과 경북형 저출생전쟁' 공약에는 국가 선도형 의과대학 건립, 어린이 전문 통합의료센터 건립, 아이돌봄클러스터 조성 등이 포함됐다.
'초광역 행정통합과 분권적 경제 균형발전'에는 초광역 행정통합, 중앙권한의 지방이양, 지방분권 개헌, 동해 에너지관광 투자 활성화 특별법 제정, 대구경북신공항 국가 항공물류 스마트 허브 육성 등이 포함됐다.
'포스트 APEC 아태 역사문화관광도시'에는 APEC 기념공원과 같은 래거시 사업과 글로벌 경제협력 네트워크 사업 등을 통해 글로벌 역사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 들어갔다.
'초광역 도로철도망 구축'에는 남북9축, 남북10축, 동서5축, 동서3축 등 초광역 고속도로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경북대구 순환철도 등 지역 거점을 연결하는 철도망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 포함됐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이번 대선 공약에 도정 전 분야에 걸쳐 전략과제를 발굴하면서도 지난 3월 발생한 산불피해 신속 복구와 전략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 성장을 최우선으로 뒀으며, 권역별 특성과 여건을 고려해 22개 시군의 지역 특화사업을 균형 있게 반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