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복 상태 간 연관성을 분석한 최초의 연구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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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골절학회는 국내 최대 골절 분야 학회로, 매년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와 치료법을 공유하는 권위 있는 국제 학술대회이다.
조영호 과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Failure after intramedullary nailing for geriatric trochanteric fracture: does quality of fracture reduction on the AP and lateral planes show the same results?'라는 주제로 연구를 발표했으며, 이 연구는 고령 환자의 대퇴전자부 골절 치료 후 수술 실패와 정복 상태 간의 연관성을 분석한 최초의 연구로 평가받고 있다.
연구는 60세 이상 고령 환자들을 대상으로 골수강 내 금속정(인트라멘탈 나이얼링) 수술 후, 전후(앞뒤) 영상과 측면 영상 각각의 정복 질이 수술 실패율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였다.
특히, 측면 영상에서 정복이 불량한 경우(타입 P) 수술 실패율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아지는 결과를 도출했으며, AO/OTA 분류상 불안정 골절(A3형)이 실패 위험 요인임도 밝혀졌다.
조영호 과장은 "고령 환자의 골절 수술은 작은 차이에도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이번 연구가 임상 현장에서 수술 실패를 줄이고 환자 예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앞으로도 고령 환자의 골절 치료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