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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원데이바이오텍과 투자협약 체결…신규공장에 10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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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04. 30. 15:54

급증하는 해외 수주 대응 위해 성서3차산업단지에 100억 원 투자
임플란트 산업 대표도시 대구 위상 다지는 지역 강소기업 성장 모델
[붙임3] 업무협약식 1
원데이바이오텍과 투자협약 체결./대구시
대구시가 글로벌 강소기업인 원데이바이오텍과 함께 임플란트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규공장 건립에 나선다.

대구시는 30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원데이바이오텍과 '임플란트 신규공장' 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원데이바이오텍은 2016년 대구에서 설립된 이래, 임플란트 시술과 보철물 제작을 하루 만에 완료하는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중국, 미국 등 30여 개국에 수출하며 성장해왔다.

특히 2023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글로벌 강소기업 1000+'로 선정되었으며, 2024년 10월에는 중국 NMPA 인증 획득과 2025년 3월에는 미국 법인 설립을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원데이바이오텍은 성서3차산업단지 내 부지 2689㎡(약 815평)에 총 100억 원을 투자해 임플란트 신규공장을 건립한다. 신규공장은 오는 5월 착공해 10월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생산량 증대와 해외 수주 급증에 대응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2009년부터 지역 치과산업 육성을 위해 연구개발, 마케팅, 해외 진출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으며, 특히 2017년부터는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기업의 수출 확대를 적극 지원해왔다. 원데이바이오텍 역시 이러한 지원정책의 혜택을 받아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김진환 원데이바이오텍 대표는 "대구에 위치한 기업을 인수해 신공장을 건립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역에 뿌리내리고 수출 확대와 인재 채용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난 16년간의 치과산업 지원정책이 원데이바이오텍과 같은 강소기업의 지역 투자로 이어졌다"며 "신공장이 신속히 준공되어 대구를 대표하는 임플란트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같이 대구시는 지역 치과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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