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제·서동축제 등 시군 대표축제 개최, 지역 특색 체험 기회 제공
박물관·미술관 주간 맞아 특별전·체험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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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북도립국악원을 중심으로 공연 무대가 이어진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는 어린이뮤지컬 'EBS 호기심 딱지'와 전통춤 공연 '2025 전라도 천년의 춤'이 무대에 오른다. 전주, 익산, 정읍, 남원 등 시군 문화시설에서도 전시와 공연이 연휴 기간 내내 운영된다.
도내 시군에서는 지역의 특색을 살린 축제들도 잇따라 열린다. 남원 제95회 춘향제(4월30일~5월6일)를 비롯해 △부안마실축제(2~5일) △익산서동축제(3~6일) △김제 새만금보리밭축제(3~5일 ) △의견문화제와 임실N페스타(3~5일) △고창 오감체험페스티벌(3~5일)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축제들이 각 지역에서 관광객을 맞이한다.
'2025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맞아 도내 박물관과 미술관에서도 특별 전시와 체험 행사, 문화해설 프로그램 등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익산 백제왕궁박물관은 문체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공동 추진하는 '뮤지엄×즐기다' 사업에 참여해 5월 한 달간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북도립미술관에서는 상설전 '고귀하고 고귀한展', 박민평 작가 개인전, 어린이 기획전 '아이스크림 똥', 청년세대의 현실을 조명한 '산책하는 집展' 등 현대미술 중심의 전시가 운영되며, 야외정원에서는 '화전놀이' 분필 드로잉과 '똥 비누 만들기'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전주 한옥마을 내 구 도지사 관사를 리모델링한 복합문화공간 '하얀양옥집'에서도 특별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어린이날 당일에는 체험형 전시, 아동권리영화 상영, 예술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다가오는 5월 연휴와 박물관·미술관 주간 기간 동안, 전북 곳곳에서 문화·예술·체육 행사가 활발히 열릴 예정"이라며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전북의 문화적 특색을 직접 체험해보시고 도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