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투리 말하기, 랩, 노래, 생활언어 콩트, 연극 등....대상 3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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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문화관광재단은 2일부터 18일까지 실향민문화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인 '전국 이북·속초 사투리 경연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전국 이북·속초 사투리 경연대회는 이북, 속초 사투리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언어를 통해 세대 간 소통을 촉진하는 행사로 실향민문화축제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프로그램으로 손꼽혀왔다.
올해로 제10회를 맞이한 실향민 문화축제에서 사투리 경연대회는 6월 14일에 개최된다. 연령과 지역 제한 없이 전국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사투리 말하기, 랩, 노래, 생활언어 콩트, 연극 등 자유롭고 다양한 형식으로 참가할 수 있다.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730만원으로 대상 300만원, 금상 200만원, 은상 100만원, 동상 50만원, 인기상 30만원이 수여된다. 수상하지 못한 참가자에게도 소정의 참가 사례비가 지급된다.
참가 신청은 속초문화관광재단 누리집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고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참가신청서, 경연 원고 또는 동영상, 개인정보 수집·이용동의서를 제출해야 한다.
예선 심사를 통해 선발된 15개 팀이 본선 무대인 제10회 실향민문화축제 메인무대에 오를 수 있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재단으로 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지난해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실향민 문화의 현대적 계승이라는 의미를 잘 살렸다"고 평가하며 "올해 대회 역시 속초시민과 행사에 관심이 있는 모든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