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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지난달 29일 광주시 공무원,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불법 촬영 시민감시단 등으로 구성된 8개 조가 참여해 진행됐다.
이들은 전문 탐지 장비를 활용해 화장실 내 불법 촬영 기기 설치 여부 및 비상벨 설치 상태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특히 이날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최근 남성의 육아 참여 증가에 따라 남성 화장실 내 기저귀 교환대, 유아용 변기 커버, 영유아 거치대 등 육아 편의시설의 설치 유무와 개선 필요 사항에 대해서도 함께 점검을 실시했다.
광주시는 일반 시민이나 대형 상가 관리자 등이 불법 촬영기기 점검을 직접 할 수 있도록 전문 탐지 장비 무상대여 사업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단순한 시설 점검을 넘어 성인지적 관점에서 공공시설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여성뿐 아니라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