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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2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1층 어울림마당에서 '2025년 상반기 주요 범인검거 유공자 특별승진 임용식'을 개최했다.
이날 임용식에는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을 비롯한 경찰청 지휘부와 특진 대상자,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경찰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불법 리베이트 및 공직자 부패비리 특별단속'을 벌여 총 1394명을 검거하고 42명을 구속했다. 같은 기간 '허위영상물 범죄 집중단속'을 통해 963명을 검거하고 59명을 구속했다. 특히 딥페이크 영상 유포와 성범죄 목적 활용 등 신종 범죄에 대해 집중 대응했다.
이날 행사에서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 소속 전세훈 경감은 불법 리베이트 수수?공여자 284명을 검거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승진했다. 전 경감은 "주말도 없이 함께 수사에 매진한 동료들과 묵묵히 응원해준 가족 덕분에 이 영광을 누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반칙과 특권이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책임을 다하는 국민의 경찰로서 부패비리 및 허위영상물 범죄에 대한 전문성과 수사역량을 더욱 높이기 위해 충분한 지원을 해나가겠다"이라고 강조했다.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침해하는 부패비리?사교육 비리와 허위 영상물 범죄 등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며 "경찰의 단속뿐 아니라 국민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112나 가까운 경찰서로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