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가평군 “홍수·폭염·태풍 대비 여름 오기 전 미리미리”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502010000826

글자크기

닫기

가평 장은기 기자

승인 : 2025. 05. 02. 15:17

10개 관계 부서 합동 점검… 산사태 등 재난 취약지역 총정비
가평군, 여름철 자연재난 선제적 대응 ‘총력’
김미성 가평군 부군수가 1일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가평군
경기 가평군이 여름철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책 행보를 시작했다.

2일 가평군에 따르면 전날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김미성 부군수가 주재한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점검회의'는 이달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이어지는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기간에 앞서 실효성 있는 대응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본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안전재난과를 비롯해 복지정책과, 소상공인지원과, 관광과, 농업정책과, 산림과, 건설과, 건축과, 허가민원과, 하수도사업소 등 10개 부서가 참석해 부서별 현황을 공유하고 협조 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논의된 주요 내용은 △산사태·침수·하천 범람 등 3대 인명피해 우려지역 발굴 및 사전 점검 △공공시설, 사업장, 공사현장, 허가지 점검 등 분야별 안전관리대책 수립 철저 △위험기상에 대비한 주민대피 및 통제 강화 등 주민협력체계 강화 등이다. 이를 중심으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종합적 대응 방안이 다뤄졌다.

특히, 안전재난과는 급경사지와 재해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사전 점검을 총괄하고, 관광과는 야영장 및 수상레저 안전관리, 산림과는 산사태 취약지역 대응, 건축과는 공동주택 대규모 건설사업장 등 재해취약시설에 대한 관리 방안을 보고했다.

복지정책과는 긴급상황 발생 시 활용 가능한 임시주거시설과 응급구호물품 비축 현황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 부군수는 "여름철은 집중호우와 휴가철 인파로 인해 복합적인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사전 점검과 실효성 있는 대응계획 수립을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장은기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