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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교황청은 이날 시스티나 성당에 난로와 바닥 등을 설치하는 장면이 포함된 콘클라베 준비 영상을 공개했다.
또 교황청 작업자들이 추기경들이 앉아서 투표할 나무 탁자의 줄을 맞추고 휠체어를 탄 추기경이 좌석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경사로를 설치하는 장면도 나온다.
앞서 지난달 21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함에 따라 오는 7일부터 시스티나 성당에서는 새 교황 선출을 위한 콘클라베가 진행될 예정이다.
콘클라베에는 133명의 추기경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7일 오후에는 시스티나 성당에서 첫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투표 후 투표용지는 불태워지며 새 교황이 결정됐다면 흰 연기를, 선출되지 않았다면 검은 연기를 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힌편 전날 시스티나 성당 지붕엔 콘클라베 결과 연기를 내보내는 굴뚝이 설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