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도 항공권처럼 실시간 예약한다…‘크루지아’ 공식 론칭

에스마케팅 커뮤니케이션즈 '선사 요금 그대로'
패키지 대비 비용 절감, 자유여행 선택 폭 확대

에스마케팅 커뮤니케이션즈 제공

에스마케팅 커뮤니케이션즈가 항공권처럼 실시간으로 전 세계 크루즈 티켓을 예약할 수 있는 플랫폼 '크루지아'를 공식 론칭했다고 8일 밝혔다.

크루지아(cruisia.co.kr)는 국내 결제 시스템을 지원하는 글로벌 크루즈 예약 플랫폼으로, 항공권 예약 방식과 같이 실시간으로 원하는 일정과 지역에 맞춰 크루즈 티켓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크루즈 여행이 주요 여행사나 상조회사를 통해 항공과 현지 투어가 포함된 패키지 상품 형태로 판매돼 왔던 점에서 크루지아는 크루즈 여행자들의 선택의 범위를 넓혀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여행자들의 맞춤 계획을 가능하게 하고, 크루즈 여행의 진입 장벽을 낮춰 대중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크루지아는 크루즈 선사의 티켓을 별도의 발권 수수료 없이 실시간 선사 제공 요금 그대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에스마케팅 커뮤니케이션즈는 전했다. 크루즈 티켓은 크루지아에서 실시간 요금으로 예약하고, 항공권은 마일리지로 구매해 여행자가 직접 최저가 자유여행을 만들어보는 방식도 가능해진다. 기존 여행사 패키지 상품 대비 비용 절감이 예상된다. 서부 지중해 크루즈 상품의 경우 7월 기준 200여만원의 비용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고 에스마케팅 커뮤니케이션즈는 설명했다.

크루지아는 론칭과 함께 NH농협카드와 제휴로 오는 5월 12일부터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진규 에스마케팅 커뮤니케이션즈 이사는 "이제는 항공권처럼 간편하게 원하는 일정에 맞춰 크루즈 여행을 직접 기획할 수 있는 시대"라며 "크루지아는 국내 고객에게 보다 합리적인 가격과 더 넓은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크루즈 여행의 대중화를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