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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영광군에 따르면 영광·장성 농축협 임직원 470여 명이 최근 고향사랑기부제 동참해 상호 3000만원을 기탁했다.
두 지역은 평소 농업 기반 산업과 주민 생활이 유사한 점이 많아, 이번 기탁식을 계기로 교류 협력의 폭을 넓히고 실질적인 지역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양 군 농축협을 대표한 조합장들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응원하며 농촌 활력과 지역 경제 선순환에 기여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기부에 참여했다"고 입을 모았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이번 기부금 상호 기탁식이 단순한 나눔을 넘어 지역간의 신뢰·협력·공동 번영을 향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것이다"면서 "이번 사례가 지역 간 따뜻한 연대와 상생의 모범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부해 주신 소중한 기부금을 기반으로 농촌의 활력을 키우고 더 나은 지역 경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