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군산시, 기후대응 도시숲 ‘새들허브숲’ 5월 중 완공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513010005488

글자크기

닫기

군산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05. 13. 13:21

도심 속 힐링 공간 탄생
KakaoTalk_20250513_125907598
강의식 군산시 기후환경국장이 현장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박윤근 기자
전북 군산시가 도심 속 시민 힐링공간인 '새들허브숲' 조성사업을 5월 중 완료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자연 친화적 공원 조성을 목표로 추진해온 이번 사업은 산림청의 기후 대응 기금 지원을 받아 총 56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날 강의식 기후환경국장은 현장 브리핑을 통해 "시는 수송동 708-2번지 일원 새들공원 내 공원 미 조성지 5만9837㎡에 산책로, 잔디광장, 억새원, 다양한 수목 및 초화류 식재 등을 진행해 시민휴식공간으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산림녹지과]군산기후대응숲새들허브숲모습드러낸다3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군산기후대응숲 '새들허브숲' 모습./군산시
조성된 이곳 일대는 다른 공원들보다 칠엽수, 편백 나무 등 교목 2700그루와 관목 2만9250그루가 심어졌다. 따라서 시는 '새들허브숲'이 도심 내 미세먼지 저감과 기후변화 대응 효과까지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식재된 수종들은 산림청이 발표한 대기오염물질 흡수 및 흡착 능력이 우수하고 미세먼지 저감에 뛰어난 수목이다. 시는 하반기부터 벤치나 모정과 같은 편익 시설을 점진적으로 보강하며 설치할 계획이다.

앞으로 시는 새들허브숲을 도시 바람길숲과 함께 '아동친화도시 군산'을 대표하는 도심 속 녹지 공간으로 발전시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도시환경 조성에 노력할 방침이다.

강의식 기후환경국장은 "새들허브숲이 도심 속 기후변화 대응 숲으로서 역할을 하면서, 시민들이 자연을 체감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윤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