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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들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잔액 56兆…오피스 투자 여전히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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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5. 05. 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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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부동산 투자 잔액 중 37% 오피스 투자 건
EOD 규모 증가하고 있으나, 안정적인 수준 관리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금융사들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잔액이 작년 3분기 말 기준 56조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작년 말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오피스 투자 건에 대해선 여전히 취약한 상황이다. 금융감독원은 모니터링을 면밀히 실시하겠다는 입장이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사들의 선제적 손실인식, 우량물건 위주의 신규투자 등에 대한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 잔액은 작년 9월 말 기준 55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재작년 말 57조6000억원과 비교해보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유연근무 확대 등 구조적 요인 등으로 오피스 투자 건은 여전히 취약한 상태다. 같은 기간 금융사들의 해외 부동산 투자 잔액 중 37%(20조6000억원)가 오피스 투자 건이다.

건전성 부문은 해외 부동산 시장 회복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기존 투자건 만기도래로 기한이익상실(EOD) 규모가 증가하고 있으나, EOD 자산에 대한 적정한 손실인식으로 최근 증가 폭이 다소 감소하는 등 안정적인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

금감원은 해외 부동산 투자 규모가 크지 않고, 양호한 자본비율 등 손실흡수능력 감안시 시스템 위기 전이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손실확대 가능성이 있는 오피스 등 투자에 대해서는 부실화 진행 정도에 따른 맞춤형 건전성 감독을 실시하는 한편,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대체투자펀드 자산에 대한 외부 전문기관의 주기적 평가를 통해 적정 손실인식을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투자관리 역량 확보 하에 해외 대체투자가 이루어지도록 업권별 대체투자 관련 리스크관리 모범규준 개정을 조속히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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