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유세 주최 측 추산 6000명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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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날 오후 목포 평화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정치가 국민을 배부르게 하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하자고 하는 것 아니냐"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빨간색이면 어떻고 파란색이면 어떻냐"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의 더 나은 삶"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의도 정치는 자기주장이 있다. (자기 주장을) 안 굽힌다. 평소에 동의하는 것도 이쪽이 주장하니 반대한다. 어린이들도 그러지 않는다"며 "5살짜리 반항아도 아니고 상대방이 얘기하면 원래 주장하는 것도 반대로 돌아선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정치적 의제를 놓고 서로 다투면 남의 일 아니냐"라며 "(정치인은) 개인사업가가 아니다. 공적 업무, 개인적 이해를 벗어난 대중을 위한 일이 잘 된다고 자신한테 혜택이 있으면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정치는 사라졌다. 공적인 영역과 사적인 영역의 구분이 안돼 권력을 남용해 사적 이익을 추구한다"며 "극단적 사례가 국민이 맡긴 총과 칼로 계엄을 선포한 것"이라고 일침했다.
이 후보는 노무현·김대중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한 분이 열어준 민주주의 길과 또 한 분이 연 정치개혁의 길, 그 좁은 길을 따라서 이재명도 여기까지 오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그는 "김 전 대통령의 최초 정권교체를 통해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현실로 나오게 됐고 2번의 집권을 또 했다"며 "대한민국은 권력교체가 가능한 나라. 진짜 민주국가가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이 후보의 목포 유세 현장에는 주최 측 추산 6000명의 시민이 모였다.